지식산업센터 건립· ETRI 기숙사 재건축 추진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예정인 대전 동구 대동 일원의 재정비촉진계획이 변경된다. 또 준공 후 30년이 지나 노후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기숙사의 재건축도 추진된다.

대전시는 29일 '2016년 제3회 도시재정비·경관공동위원회'를 열고, 대동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한 신흥지구 재정비 촉진계획(변경)안 심의와 유성 도룡지구 내 ETRI 기숙사 건축계획 자문을 완료했다.

이날 도시 재정비·경관공동위원회는 지난 2014년 중소기업청의 '2015 지식산업센터 국고보조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대동 115번지 일원 4198㎡에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존치관리구역을 촉진구역으로 변경하고 주변기반시설을 정비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재정비 촉진계획(변경)을 결정·고시키로 결정했다. 재정비 촉진계획(변경)안의 주요 내용은 존치 A구역의 일부를 촉진 A-1구역 (4198㎡)으로 변경해 지식산업센터를 건립, 사업성 제고와 건축계획을 고려해 제2종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고 일반미관지구로 지정돼 있는 구간을 폐지하는 것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총사업비 380억 원을 지원받아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산업, 벤처기업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이 없고 도심과 어울리는 약 40여 개의 업체를 입주시키기 위한 것으로, 건축물은 향후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지어 오는 2019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시 재정비·경관공동위원회는 유성구 가정동 236-1번지에 위치한 ETRI 기숙사 건축계획 자문도 완료했다. ETRI 기숙사는 지난 1980년대 대덕연구단지 개발시 기숙사 (2개 동, 3층)로 건축해 30여 년 경과에 따른 노후화로 시설안전과 거주환경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성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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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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