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보고회 "대산-당진고속道 예타통과 최대 성과"

[서산]서산시는 29일 대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민선6기 시장 공약사항 및 상반기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는 올해 상반기 농·축·수산, 교육·복지, 산업경제, 관광, 생태·환경 분야 등에서 고루 성과를 낸 것으로 보고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성과는 서산 대산-당진 고속도로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서산비행장 민항개발 사업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 반영, 서산 대산항선 철도 건설계획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추가검토 대상사업 반영 등이 꼽혔다.

이로써 서산시는 사통팔달 교통체계 기반이 구축돼 환황해권 국제물류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케 됐다.

오토밸리, 인더스밸리, 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산업단지도 96%에 달하는 평균 분양률을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지난 3월 공포된 서산시 통합브랜드가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서산의 이미지를 잘 담았다는 평가로 2016 국가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것도 큰 성과다.

그밖에 △해미읍성축제 201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양대동 사용종료 매립장 정비사업 완료 △서산-중국 허페이시간 경제기술교류협력 체결 △국지도 70호선 준공 및 동서간선도로 구간 착공 등도 서산시가 거둔 중요한 성과로 꼽혔다.

시는 하반기에도 공약사항과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미래형 시청사 건립 기반 구축, 여성친화도시 지정 추진, 문화도시 기반 조성, 석림-잠홍간 동서간선도로 건설, 자동차 특화 산업단지 조성,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 및 대응방안 마련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특히 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원 제도 마련을 위해 여수시와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정치인과도 협력하는 등 시의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에 보고된 522개 주요 사업과 101건의 공약사항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세밀히 검토 반영하기 바란다"며 "사회적·경제적 여건 변화에 발맞춘 새로운 사업 발굴과 대응방안 마련, 각종 공모사업 참여와 외부재원확보 준비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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