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의문 채택 방우리 지원사업도 촉구

[금산]금산군의회는 지난 28일 열린 제230회 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부리면 방우리 지원사업 및 불산공장 대책 마련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에서 "부리면 방우리는 금산군 오지마을이지만 마을 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전북 무주군을 경유 마을을 진·출입하고 있어 주민들의 소외감이 높은 지역"이라며 "적벽강이 있는 수통리와 방우리 간 도로 개설이 이뤄진다면 충청남도와 금산군으로부터의 소외감 해소 및 자연경관을 통한 관광지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도로개설을 촉구했다.

군의회는 지난 2011년 제18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도 수통리-방우리 간 연결도로 건의서를 충남도에 전달한 바 있다.

군의회는 또 지난 4일 군북면 조정리 반도체용 화학제품 제조업체 불산 유출사고와 관련 "불산 유출로 인한 크고 작은 사고가 반복되고 있음에도 사후 징계와 주의를 약속할 뿐 명확한 대책이 없어 지역주민들의 고통과 불안이 극에 달한 상황"이라며 "유해화학물질 공장에 대한 전수조사와 화학 사업단지에 입주시키는 등 조속한 이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문은 충남도, 금강유역환경청, 환경부, 고용노동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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