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지역상권 랜드마크 육성

[부여]`내 일(jop)과 내일(tomorrow)은 내가 만든다`라는 야심찬 각오로 12팀의 청년CEO들이 영업을 시작했다.

부여군 전통시장에 가면 아래층은 고령상인이 영업하고, 위층에는 청년상인이 영업하는 보기 드문 풍경을 볼 수 있다.

29일 오후 1시 개최한 부여시장 청년몰 입점식에는 이용우 부여군수, 김태호 군의회 의장을 비롯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석 청년상인의 사업성공을 기원했다.

청년들의 다양한 창업 아이템인 연꽃머핀, 양송이송송, 핑거푸드, 그림소품, 친환경가구, 공간디자인 등 그야말로 톡톡 튀는 창의적 테마가 전통시장에 새바람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군은 부여시장 청년몰을 통해 시장 구조개선 중심의 지원에서 탈피 열정과 아이디어를 갖춘 청년상인을 입점시켜 시장 스스로 변화하고 자생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패러다임을 전환했다. 젊은 고객 유입 등 전통시장에 새바람을 불어 넣고 나아가 쇼핑과 문화, 놀이가 융합된 지역상권의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용우 군수는 "21세기 가장 소중하고 결코 대체할 수 없는 단 하나의 자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청년`"이라며 "우리가 변화를 두려워하고 닫힌 사고로는 희망을 볼 수 없고, 청년들이 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군차원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청년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청년창업을 선도하는 부여군은 1-3기 20팀 입점에 이어 내년에는 중소기업청 공모로 선정된 창작공예업종 청년상인 20팀을 입점시킬 예정이며, 7월 1일 개장하는 부여 백마강 달밤 야시장도 이들 청년창업가들의 주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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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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