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市, 2019년까지 성내리 일원 조성 업무협약 연간 5만여명 수용·25억원 경제유발효과 기대감

[청주]한국환경공단 연수원이 충북 제천에 건립된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에서 한국환경공단과 제천시 간 `한국환경공단 연수원 건립`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근규 제천시장,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인천광역시 서구에 본사를 둔 한국환경공단은 2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환경부 산하기관으로 국가 환경정책 이행과 신속한 전파를 위해 연수시설 필요성에 공감하고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왕건촬영지) 일원 10만 7417㎡ 규모에 건립을 확정했다.

연수원은 2017년 착공, 2019년 완공 예정이다. 국비 286억 원을 들여 하루 300-500여 명의 교육생 합숙이 가능한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연수원이 건립되면 연간 5만여 명의 인원이 제천을 방문 25억 원의 경제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21세기 자연환경시대를 주도해 나갈 한국환경공단 연수원이 조성되면 전국의 지자체 공무원과 환경산업체 관련 직원들이 제천을 방문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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