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지난 27일 내고장 세계유산 지킴이 발대식 및 워크숍을 여성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사진=부여군 제공
부여군은 지난 27일 내고장 세계유산 지킴이 발대식 및 워크숍을 여성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사진=부여군 제공
[부여]부여군은 지난 27일 내고장 세계유산 지킴이 발대식 및 워크숍을 여성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세계유산 지킴이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산별 지킴이 위촉과 지킴이증 수여, 기념촬영을 하고, 백제고도문화재단 이동주 박사의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의 탁월한 가치와 군민의 역할`이란 주제로 지킴이 소양교육 시간을 가졌다.

내고장 세계유산 지킴이는 앞으로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능산리고분군, 나성 등 부여의 세계유산 주변 정화활동과 세계유산 홍보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주기적인 순찰을 통해 이상 유무 확인 및 도난 화재 멸실 훼손 등의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이용우 군수는 발대식에서 "세계유산 등재 이후 국가와 지역공동체 모두가 유산고유의 가치특성을 보존하려는 노력을 수년에 걸쳐 함께 해야 한다"며 "문화유산은 주민이 애정을 갖고 지킬 때 더욱 빛을 발하는 것으로 훌륭한 유산 못지않게 그 문화유산을 물려받을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한 사회적 풍토와 가꿈의 문화는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값진 유산"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세계유산을 주민이 지키고 관리하기 위한 보존협의체 구성과 세계유산 후원사업 홍보, 찾아가는 내고장 세계유산 교실, 청소년 알리미 사업, 퇴직공무원을 활용한 세계유산 홍보 지킴이 활동, 각종 민간 백제관련 동아리들의 활발한 활동을 이끌어 내 세계유산의 가치를 주민스스로 느끼고 사랑하는 문화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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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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