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가 다음 달 말까지 소나무 재선충병 특별예찰을 실시한다.

청주시는 28일 예찰방제단과 소나무 재선충병 예찰조사원 등 10명을 투입 지난 1월 재선충병이 발생된 오송읍 상정·정봉·공북리, 옥산면 환희·금계·장동리, 세종시 발생 인접지역인 옥산면 동림·장동리 일원에 대한 특별예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예찰결과 감염의심목이 확인될 경우 GPS 좌표를 취득관리 후 시료를 채취해 감염여부를 의뢰할 계획이다.

의뢰결과 감염목으로 확정되면 9월 초순 이후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지침에 따라 방제를 실시하고 미감염고사목에 대해서는 예방차원에서 제거 후 훈증 등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변에 다수 발생하고 있는 고사목이 재선충병 피해목으로 오인 받거나 주변경관을 해치고 있어 시는 우선적으로 고속도로 양쪽 각 50m 이내를 일제 조사해 7월 말까지 제거작업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소나무 재선충병은 피해목을 초기 발견해 신속히 조치하면 완전방제가 가능하므로 정기적 예찰 및 선제적 대응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오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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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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