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여론 조사 교과서 국정화 찬반 팽팽

충남도민 10명 중 6명 이상은 정부의 소규모학교 통·폐합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지철 도교육감의 직무수행에 대해서는 절반가까이가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28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 유앤미리서치에 의뢰해 충남도민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4.2%는 정부의 소규모학교 통·폐합에 대해 시·도교육청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답변했다.

반면 정부 기준대로 통·폐합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28.1%에 그쳤다.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정부에서 추진 중에 있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도민 48.3%는 찬성한 반면 42.9%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8.8%는 잘 모른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64.5%가 `교육비리 척결과 예방을 위한 청렴정책`을 가장 잘한 정책으로 평가 했다. 이어 `안전한 학교문화 정책(50.9%)`, `천안지역 고교 상향평준화(38.5%)`, `참학력과 진로진학(3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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