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 "국민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만큼 정치권도 추경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조속히 처리해줄 것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청와대에서 제9차 국민경제자문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다.

박 대통령 "추경은 구조조정 실업대책에 초점을 두고 있는 만큼 추경과 무관한 문제로 국회 처리가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각 부처가 국회와 국민에게 잘 설명해야 할 것"이라며 "늘어난 세수를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국채발행은 없다는 점도 잘 홍보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브렉시트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된다"면서도"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은 언제든지 우리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경각심을 갖고 치밀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송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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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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