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72주기 추모제 다례봉행·시인 초청강연 숭고한 독립정신 재조명

[홍성]홍성군은 한용운 선생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28-30일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는 등 계승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28-29일 만해 한용운선생 생가지에서 '문화 in', 충청남도작가회, 만해문예학교에서 공동 주관한 제2회 한용운 문학캠프를 실시하며 △신경림 시인 초청강연을 통한 '만해 한용운의 문학세계와 정신 이해' △만해아리랑 제작 발표 및 시 노래 공연 △한용운 선생의 입적 72주기 추모다례 등이 이어진다.

또 군은 29일 오전 10시 서울시 성북구 심우장에서 실시할 만해 한용운 선생 72주기 추모제에 참석 조국 독립을 위해 몸 바친 한용운 선생의 넋을 기리는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고, 이번 행사에는 72주기 다례 봉행 외에도 창작 및 퓨전 음악공연, 시낭송,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제로 행사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30일에는 홍성문화원 공연장에서 '보훈가족 위안의 밤'행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유가족을 위한 위문공연과 한용운 선생의 대표작인 '님의 침묵'노래 발표회를 갖고 그 의미를 재해석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으로서 한평생을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만해 한용운 선생의 고향이 홍성군인 만큼 만해 선생님의 업적과 발자취를 따라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여 다른 지자체에 비교해 뒤처지지 않는 지역문화사업 콘텐츠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인적·문화적 교류를 통한 한용운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국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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