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동문동 먹거리골상인회 "주말 개방 주차난 해소" 촉구

[서산]서산시 동문동 먹거리골 상인들이 극심한 주차난 해소 방안으로 우체국 주변지역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동문2동 먹거리골 상인회(회장 김정한)는 28일 서산시의회 간담회실에서 시의원들과 서산시청 및 서산우체국, 먹거리골 상인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서산우체국 주차장을 주말에 개방하고, 우체국 유휴부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하도록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서산우체국 주차장은 우체국 방문객을 위해 평일은 개방되나 주말은 관리인력 부족과 보안상의 문제로 정문진입을 차단하고 있다.

상인회는 폐쇄 중인 우체국의 주차장을 주말과 휴일 개방과 함께 평일에도 폐쇄시간 연장만 해도 동문2동 먹거리골 주차난은 상당 수준 해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우체국은 관리자가 없을 경우 주차장 시설 훼손과 보안상의 문제점 등을 우려하고 있고, 상인회는 유휴부지 활용 등에 대해 서산시의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요구했다.

먹거리골은 최근 건축물이 빽빽이 들어서면서 심각한 주차난으로 큰 불편을 겪으며, 이의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산시의회는 이날 상인회를 초청 '서산우체국 유휴부지 주차장 조성'을 안건으로 간담회를 열어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김정한 먹거리골 상인회장은 "서산우체국의 우호적인 입장에 따라 예산이 수반되는 문제는 서산시와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면서 "서산시와 시의회가 먹거리골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서산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먹거리골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