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기 태안군수

한상기 태안군수가 "빈틈 없는 시책 추진과 군민 위주의 군정 운영을 바탕으로 군민 행복시대를 열어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지난해 지역 주요 현안과제 40여 건 해결과 더불어 향후 태안의 청사진을 제시할 20대 미래전략과제와 공약 76건 및 특수시책 추진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상기 태안군수는 28일 취임 2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한 군수는 "지난해 5337억원을 들여 7개 분야 총 79개 사업을 추진, 복군 이후 처음으로 도민체전 유치에 성공하고 군민의 숙원이던 종합운동장을 지난 4월 준공했으며 (재)태안군사랑장학회 장학기금 100억원 달성을 2년 앞당기고 '행복한 군민 되기 운동'에 힘입어 2014년 10월 이후 1156명의 인구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지역발전기반 조성에 힘을 쏟았다"며 "오랜 기간 표류하던 안면도 관광지 개발을 재추진 정부합동연수원 유치와 롯데그룹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성장촉진 지역활성화 지역 선정으로 10년간 3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안흥 마리나항만 사업과 영목 해양관광거점 사업을 확정 짓는 등 지역개발 조성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또 "공직자가 자발적으로 군민 불편을 해소하는 '전원관찰제'와 군민위주·현장중심의 행정을 내세운 '행정119', 신속·친절한 민원처리를 선도한 '민원상담관제', 전문 인력이 군민을 직접 찾아가 일손을 돕는 '농작업 지원 사업' 등 군 특수시책들이 군민들의 생활 변화를 주도하고 큰 호응을 얻었다"며 "보건의료원 현대화 사업과 제2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농어촌버스 이원화 요금제를 통해 적극적인 복지행정에 나서고, 태안문화원 이전과 작은영화관 건립 등 문화시설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선 6기 출범 3년차를 맞아 지역개발·관광산업·수산발전·농업발전·보건의료 등 5개 분야, 기업도시개발 지속 추진·군 장기종합개발계획 수립·군민광장 조성·인구유입 대책 연구·마리나항 건설 추진 등 총 20건의 미래전략사업을 선정, 군민 행복시대 개막을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방향 정립에 나서고 있다"며 "도시민 유치, 대규모 투자사업 유치, 백화산 종합개발, 농수산물 직판센터 건립, 폐열 활용 시설원예단지 조성, 공영주차장 시설 확대 등 6건은 올해 완료되거나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도 연차별 계획을 수립 지속적인 대응에 임하는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상기 군수는 "반환점을 새로운 시작점으로 삼아 태안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직접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펼치겠다"며 "지역의 먼 미래를 내다보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 민선6기 군정목표인 '희망찬 태안, 행복한 군민'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태안=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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