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읍·신평면·당진3동 선정 내달 2000만원 지원금

[당진]당진시 송악읍과 신평면, 당진3동이 '당진형 주민자치 롤모델' 마을에 선정됐다.

당진시는 올해 하반기 3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주민자치 롤모델 마을 사업에 7개 읍·면·동이 신청해 송악읍과 신평면, 당진3동을 최종 사업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가장 높은 점수로 주민자치 롤모델 마을로 선정된 신평면은 '주민자치센터와 함께 하는 가을 추억 만들기'를 주제로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좋은 영화 감상제 △주민자치 발전토론회 △가을콘서트 사업 등을 기획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송악읍은 지역 결식아동을 위한 아침도시락 배달 사업인 '찾아가는 행복 마차'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당진3동은 도심지역 특색을 살린 △길거리 미술 전시관 △굴다리 벽화그리기 △등굣길 콘서트 사업을 기획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해당 3개 마을에는 내달 1일 예정된 7월 중 당진시 직원 만남의 날 행사에서 사업비 2000만 원과 롤모델 마을 지정서가 전달되고 각 주민자치센터에는 롤모델 마을 지정 현판도 부착될 예정이다.

시는 주민자치 롤모델 마을로 선정된 지역에 대해 전문가 컨설팅 지원과 정기적인 사업추진 점검, 피드백을 통해 해당 위원회가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롤모델 마을의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자치센터 운영에는 앞으로 공무원의 관여가 최소화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지역여건을 감안해 발굴한 롤모델 사업들이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정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