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공주여자고등학교의 양심우산이 장마철을 맞아 인기가 더욱 치솟고 있다. <사진>

학교 중앙현관에 '양심우산'을 비치해 두고 필요한 경우 사용한 뒤 다음 날 등교할 때 이곳에 넣어 두면 된다. '양심우산' 프로그램은 비 오는 날 우산을 미처 가져오지 못한 학생들을 위한 것으로, CCTV나 사람을 시켜 감시하지 않고 대출과 반납을 학생들의 양심에 맡긴다는 의미이다.

특히 공주여고 '양심우산'은 학생회 선거 시 공약사항으로 학생회선거에 입후보한 학생들이 의견을 내놓고 주체적으로 운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학년 정재윤(학생회 부회장)학생은 "갑자기 비가 오면 비를 맞고 갈 수밖에 없었는데 '양심우산'덕분에 그런 난처한 일을 겪지 않아 좋다"고 말했다. 양한우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