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당진시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U-안심알리미 단말기를 보급한다.

시는 27일 단말기 보급을 위해 SK텔레콤과 당진경찰서, 당진교육지원청, 당진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U-안심알리미는 범죄나 학교폭력과 같은 긴급 상황 발생시 서비스 이용자가 보급된 단말기를 이용해 긴급통화와 응급호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또 단말기 이용자가 보호자가 설정한 `안심지역`을 벗어날 경우 이를 알려주기도 한다.

U-안심알리미 서비스 신청 대상은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만 60세 이상 노인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범죄 피해에 취약한 계층이다. SK텔레콤은 생계·의료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어린이와 만 60세 이상 노인에게는 단말기 구매비용 전액과 통화료(통화 30분, 문자 250건)를 지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 중 주거·교육급여 대상자와 차상위 계층에게는 단말기 구입비 전액과 통화료의 35%를 지원한다.

U-안심알리미 서비스를 희망하는 주민은 읍·면·동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10월까지 단말기 보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회적 약자의 안전사각지대를 줄여 미아방지와 치매노인들의 사고를 예방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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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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