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민선 6기 2주년 평가
지난 2014년 7월 권선택 대전시장 취임 후 2년간 엑스포 재창조 사업 등 각종 현안 해결의 물꼬를 텄음은 물론 `행복경제 1·2·3`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 등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 발전의 주춧돌을 놓았다. 또 계속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대전의료원 설립 등 현재 진행 중인 권 시장의 약속사업 역시 민선 6기 후반기 시정의 과제이긴 하지만 전반기 사업 추진의 돌파구를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민선 6기 출범 2년간 경제·사회·문화 각 분야별 다양한 성과를 냈다. 우선 눈길을 끄는 대목은 각종 현안 해결이다. 엑스포 재창조 사업의 활로를 열었고, 교통 인프라 구축과 산단 재생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엑스포 재창조의 경우 시는 지난해 1월 ㈜신세계와 사이언스콤플렉스 실시협약 체결한 뒤 지난 4월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추진을 가시화했다. 또 HD드라마타운(2015년 7월) 및 기초과학연구원 (지난 6월)을 착공했고,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설립을 위한 국비도 확보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성과를 거둬 지난해 11월 충청권 광역철도망 1단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음은 물론, 지난 6월 호남선 고속화 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 이와 함께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지난해 8월 기공식을 한 뒤, 2020년까지 4472억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단계별 추진을 구체화했다.
경제 생태계 및 생활 인프라도 크게 역시 나아졌다. 행복경제 1·2·3 시책을 추진해 강소·벤처기업 2000개 육성, 국내총생산 3% 달성을 위한 `경제그랜드플랜 30`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지역의 고용률은 65.0%로 특·광역시(64.0%)보다 1.0%포인트 높고 청년실업률은 9.6%로 전국(11.3%)보다 1.7%포인트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성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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