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동전망대 휴게소 등 관찰테크·편의시설 설치

[홍성]홍성군의 역점시책인 '임해관광도로 생태녹색단지 2단계 조성공사'가 본격 궤도에 올랐다.

군은 국비 15억원을 포함한 30억원을 투자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추진되는 '임해관광도로 생태녹색단지 2단계 조성공사'에 대해 올해 서부면 속동전망대 휴게소와 모산도 주차장 주변에 관찰테크 및 편의시설을 설치해 바다와 갯벌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또한 임해관광도로 11㎞에 교목-이팝나무 등 4종 52주, 관목-화살나무 등 6종 2만 6000주, 지피- 섬바디 등 7종 16만 1660본을 식재 생태녹색길로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서부면 거차리 어사교주변 7819m 부지에 산책로 및 쉼터조성 공사를 마무리 했다.

이 사업은 서해안 해안선을 따라 개설된 임해관광도로를 이용해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속동전망대, 어사교주변, 모산도 공원 등 이미 조성된 관광공간에 야생화 단지 등 쉼터를 조성하고, 자전거 하이킹코스와 트레킹 코스로 활용할 방침이다.

군은 이를 통해 관광활성화 뿐만 아니라 천수만의 싱싱한 먹거리와 지역특산물 판매 연계를 통한 주민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또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 관광객의 편의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찾아갈 수 있는 생태녹색단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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