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보령 학성3리·남포면 최우수

 보령시 남포면이 충남도가 주최한 행복마을 콘테스트에서 읍,면분야 최우수를 차지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시 남포면이 충남도가 주최한 행복마을 콘테스트에서 읍,면분야 최우수를 차지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보령시는 '제3회 충청남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마을분야에 천북면 학성3리와 읍·면분야에 남포면이 각각 최우수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행복마을 콘테스트는 주민의 자율적인 마을개발 우수사례를 발굴 시상하는 것으로, 이번 콘테스트는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통과한 마을과 시·군이 참가해 마을발전계획 및 성과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보령시는 이번 대회에서 모두 6개 부문에 참가 2개 부문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8월 31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펼쳐지는 제3회 전국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 충청남도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마을분야에 선정된 천북면 학성 3리는 축산 오폐수처리 갈등을 축산농가와 주민 간 스스로 해결했고, 또 청년회를 주축으로 마을경관 정비를 실시 했으며, 시를 비롯한 별도의 예산지원 없이 마을 자체기금을 통해 각 가정마다 꽃나무 심기 등을 추진한 것이 다른 마을과 차별화했다.

읍·면분야의 남포면은 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미소·친절·청결 운동과 연계한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을 주민 주도로 시행해 마을단위까지 확산한 좋은 선례가 됐다.

특히, 이번 콘테스트 성과는 지역주민 주도의 상향식 개발로 살맛나는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고 마을별 역량에 맞게 단계적인 마을 만들기 지원체계를 구축하며 농촌의 전통문화, 자연환경, 도시적 편익이 조화된 색깔 있는 마을개발을 추진해온 '명품 마을 만들기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했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 충남도로부터 2018년도 신규사업 평가 가점을 획득하게 됐으며, 오는 8월에 있을 전국 행복마을 콘테스트에 입상할 경우 정부포상,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과 연계한 인센티브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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