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명 늘린 공무원 특별승진"

[청양]"인구 100명 이상 증가시킨 공무원은 서기관까지 특별승진시키겠다." 이석화 청양군수가 민선 6기 2주년을 맞아 27일 군청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0 인구증가 프로젝트`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군수는 "민선 6기 공약사항 5개 분야 48개 사업중 23건은 완료, 24건은 정상추진 중이어서 현재 70.8%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며 "후반기에는 `인구증가와 부자농촌 만들기`라는 큰 틀 안에서 농사짓기, 아이 낳기, 공부하기, 노후생활하기, 장사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면서 나머지 공약 실천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산중학교 행복복지센터 조성사업`은 정산·목·청남·장평 4개면 통합학교인 정산기숙형 중학교 설립이 완료되는 2018년부터 추진되고 칠갑호 관광 명소화, 천장호 전망대 및 산책로 조성 사업, 화성면 농암리 다락골 천주교성지정비사업 등 관광인프라 확충사업도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20억원이 투입되는 청양형 로컬푸드사업을 알차게 추진하고, 2018년까지 농업발전기금을 300억원까지 상향조정해 반드시 `부자농촌`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전국규모 체육대회를 30여개 이상 유치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연간 3만여명이 지역을 방문하고 15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힌 이 군수는 "`황금알을 낳는 굴뚝 없는 산업 관광`을 위해 2020년까지 모덕사에 중부지역 최고의 역사교육관 `선비충의 문화관`을 건립 충·효·예의 고장임을 알리고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교육하는 교육기관,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군수는 "500여 공직자와 군정발전을 위해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들으면서 후회 없이 뛰어 보겠다"며 "군민이 원하는 것, 불편한 것, 잘못된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개선 살기 좋은 청정청양을 만들어 가겠다는 목표를 꼭 달성할 각오"라고 강조했다. 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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