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종촌중학교 학생과 교직원이 백혈병 투병 중인 학생을 돕기 위해 나섰다.

중촌중학교는 모금과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성금 730여 만원을 골수이식 수수을 받고 요양치료 중인 김모양(1학년) 가족에게 전달했다.<사진>

김 양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급성 골수모세포성 백혈병으로 오랜 기간 투병중이다.이런 안타까운 사정을 학생회가 전교생에게 알려 지난 5월부터 성금 모금을 결의해 학생과 교직원이 400여 만원을 모으고, 응원편지도 썼다. 종촌중 학부모회도 동참했다. 종촌종합복지센터와 함께 `백혈병 학생 치료비 모금을 위한 바자회`를 지난 17일 열어 그 수익금 300여 만원을 치료비로 전달했다.

모금 활동을 펼쳐온 박수정 학생은 "친구가 빨리 낮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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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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