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선수·임원 2000명 참가 단체연무·대련 등 기량 겨뤄

지난 24일 청양군체육관에서 제1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생활체육 합기도대회가 개막돼 참가 선수단이 개회식을 하고 있다.  사진=청양군 제공
지난 24일 청양군체육관에서 제1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생활체육 합기도대회가 개막돼 참가 선수단이 개회식을 하고 있다. 사진=청양군 제공
[청양]대한민국합기도중앙협회(회장직무대행 함기철)가 주최하고, 충남합기도중앙협회, 청양군합기도협회가 주관한 제1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생활체육 합기도대회가 선수, 동호인, 임원 등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국 합기도인의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단체연무, 대련경기 등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2016년 통합체육회인 대한체육회 가입으로 정회원종목단체로 새롭게 도약 세계로 뻗어 나갈 계기를 마련한 합기도는 혼과 무도이념이 그대로 녹아있는 전통 무예이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대한체육회 정회원 종목단체로 올라선 합기도를 축하한다"며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합기도인들 간 우의를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는 한편, 야간 개장한 천장호 출렁다리, 칠갑산황금복거북이, 고운식물원 등 청양군의 관광지도 두루 둘러보고 좋은 추억담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기철 대한민국합기도중앙협회 회장직무대행은 "청정청양, 전국제일의 스포츠도시 청양에 전국 100만 합기도인들의 축제의 장을 마련해 주고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 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신 이석화 군수께 감사 드린다"며 "합기도가 대한체육회 정회원 종목단체로 승격 된 것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전통 합기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양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 선수단이 청양군의 모든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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