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주시가 사곡면 가교 1지구 120필지(19만4000여㎡)에 대해 이달 말부터 지적재조사 측량을 실시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도면과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이 달라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발생하는 등 토지 이용의 비효율을 바로잡기 위해 세계측지계(GPS) 좌표를 활용한 수치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이들의 2/3이상 동의를 얻어 4월 충남도로부터 사업지구 지정 승인을 받았으며, 한국국토정보공사 공주지사를 토지현황조사와 측량대행자로 선정 사업 착수에 들어갔다.

또한 시는 가교1지구의 측량이 끝난 후 토지소유자의 입회를 통한 경계설정을 하고 경계확정, 조정금 산정과 지적공부정리 등 제반사항을 거쳐 12월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토지소유자가 점유한 현실경계 위주로 경계가 분명해져 경계 분쟁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토지의 정형화, 맹지해소, 새로운 지적공부의 정보로 토지경계 확인을 위한 지적측량 비용이 감소하는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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