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지역 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가칭)사드배치반대음성군대책위(이하 대책위)는 20일 음성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배치 후보지로 음성군 생극면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대책위는 "음성은 세계 평화를 추구하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의 고향"이라며 "평화의 도시 음성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전쟁을 부추길뿐더러 전쟁 발발시 제1 타격 대상이 돼 지역이 화염의 도가니로 내몰리게 된다는 사실을 삼척 동자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평화의 도시 음성에 사드배치를 강력히 반대하고 정부에서 지역 여론을 무시하면서 사드배치를 밀어붙일 경우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책위는 "국방위 여당 간사인 경대수 국회의원은 사드 음성배치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라, 이필용 음성군수는 사드 반대 투쟁을 조직하고 적극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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