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대추나무 당산제인 '2016 보은조(棗)신제'가 17일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봉행한다. 사진은 보은읍 뱃들공원에 심어진 수령 500년된 대추나무 노거수.    사진=보은군 제공
전국 최초 대추나무 당산제인 '2016 보은조(棗)신제'가 17일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봉행한다. 사진은 보은읍 뱃들공원에 심어진 수령 500년된 대추나무 노거수. 사진=보은군 제공
[보은]보은군은 전국 최초 대추나무 당산제인 '2016 보은조(棗, 대추 조)신제'를 17일 오후 3시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봉행한다.

수령 500년으로 추정되는 대추나무 노거수 앞에서 봉행되는 이날 보은조신제는 대추농사의 풍년과 고을의 안녕을 바라는 군민의 염원을 모은다.

이날 보은조신제는 조선조 국가제례인 대사(大祀), 중사(中祀), 소사(小祀)의 제례 형식 중 소사(小祀)의 예를 따라 봉행한다.

군은 이번 조신제를 통해 수 백년 세월을 꿋꿋이 이겨온 끈질긴 생명력의 대추 노거수를 보은의 상징목으로 자리매김 하는 한편, 보은이 대추의 고장임을 대내외에 다 시 한번 알린다.

특히 보은대추가뚜렷한 문화행사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해 과거 보은대추의 명성과 자긍심을 되찾고 더 나아가 전국민의 관심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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