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 500년으로 추정되는 대추나무 노거수 앞에서 봉행되는 이날 보은조신제는 대추농사의 풍년과 고을의 안녕을 바라는 군민의 염원을 모은다.
이날 보은조신제는 조선조 국가제례인 대사(大祀), 중사(中祀), 소사(小祀)의 제례 형식 중 소사(小祀)의 예를 따라 봉행한다.
군은 이번 조신제를 통해 수 백년 세월을 꿋꿋이 이겨온 끈질긴 생명력의 대추 노거수를 보은의 상징목으로 자리매김 하는 한편, 보은이 대추의 고장임을 대내외에 다 시 한번 알린다.
특히 보은대추가뚜렷한 문화행사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해 과거 보은대추의 명성과 자긍심을 되찾고 더 나아가 전국민의 관심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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