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도심 초등생 대상 친환경 농업체험

[예산]예산군이 서울과 대전 등 도심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체험행사는 지난 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서울지역 4개 학교와 대전지역 2개 학교, 관내 4개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다.

군은 예산자연농회영농조합법인과 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원의 협조를 얻어 지난 24일 서울 후암초등학교 53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교육과 함께 고무대야에 직접 모를 심어보는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또 다음달 10일까지 서울과 대전, 관내 9개 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심는 방법과 벼 재배과정 등을 교육하고 직접 모내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친환경농업연합회와 도시 학교간의 교류를 통해 가을철 벼 베기와 메뚜기 잡이, 벼 타작, 떡메치기, 허수아비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해 도시 학생들에게 농업과 농촌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한편 홍보 경쟁력을 강화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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