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버스에서 떠든다는 이유로 고교생을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26일 좌석버스 안에서 고교생 3명에게 흉기를 들어 보이며 위협한 신모(60)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25일 오후 8시 30분쯤 충북 증평에서 청주로 가는 좌석버스 안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고교생 A(18)군 등 3명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시끄럽게 떠들면 가만 안 두겠다"며 위협한 혐의다. A군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후 9시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신씨를 붙잡았다. 오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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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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