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26일 대전무역회관에서 관내 주력산업인 바이오·화학 분야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주재로 바이오·화학 수출기업 애로해소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지역 최대 화학기업인 AK켐텍(주)를 비롯해 태성화학(주), (주)나노신소재, (주)바이오니아, (주)중앙백신연구소, (주)대덕바이오 등 총 11개 기업이 논의와 함께 정보를 공유했다.

수출기업들은 이날 중국 내 특허침해 대응, 중국 해외법인 설립 관련 컨설팅 요청 등 중국 관련 힘든 점을 다수 토로했고 산업단지 승인 지연, 베트남 진출을 위한 현지 정보, 해외 건강식품 허가 정보 등의 어려움도 함께 제기했다.

김정관 부회장은 "바이오 개념도 생소했던 20여 년 전 대전에 바이오벤처타운이 조성돼 국내 바이오 산업 창출의 모태가 되었다"며 "한국무역협회가 대전을 비롯해 전국 바이오 관련 기업들이 사업에 방해가 되는 부당한 법을 바꿔 사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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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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