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사업비 100억 확보 2018년까지 상수관로 증설

[홍성]홍성군은 구항·서부면 지역에 상수관로 및 배수지 증설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이를 통해 올 하반기부터 2018년까지 배수지 2개소(2900㎥)와 상수관로 37㎞를 매설해 2개면 지역의 상수도 보급률을 92%까지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또 서부면 지역에 1600t, 구항면 지역에 1300t 용량의 배수지를 증설하고 상수도 미급수지역에 관로를 매설해 2개면 농어촌지역 상수도 보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비가 70%, 도비가 12% 지원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군의 열악한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구항·서부면은 2017년까지 47억원의 사업비로 상수도를 신설하는 환경부의 기본 계획이 있었으나, 군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사업비 53억이 증액된 100억원을 승인했다.

군 관계자는 "구항·서부지구외 올해 139억원 규모의 금마지구 사업을 마무리하고, 6월 하반기부터 90억원 규모의 장곡지구 신설 사업도 시행하여 상수도 보급율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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