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단체, 협의회 개최 시설정비 등 운영계획 논의

[보령]보령시가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천·무창포 해수욕장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해 보령시 해수욕장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경찰서, 해양경비안전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대천·무창포관광협회 등 유관단체 대표 등이 참석해 대천해수욕장은 지난해보다 2일 빠른 내달 18일부터 8월 21일까지, 무창포 해수욕장은 내달 25일부터 8월 14일까지 운영하기로 하는 해수욕장 운영기간 변경안 및 대천·무창포 해수욕장 운영·관리 계획안을 협의했다.

또 해수욕장 운영 및 관리계획안을 심의해 관광객 중심의 안전하고 깨끗한 명품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시설 기능보강 및 정비·보수 현황을 보고했으며, 질서유지 및 불법행위 단속반 운영, 주변 환경정비 및 가로수관리 등 깨끗한 휴양지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대천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위해 시 공무원과 해양경비안전서, 보령소방서, 적십자인명구조대, 해양구조협회, 119시민수상 구조대, 유급안전관리요원 등 1일 107명이 투입돼 안전관리가 강화되며, 여름해수욕장 종합상황실, 관광지 안내, 주정차단속 및 질서유지, 시설관리, 환경정화, 응급진료 등에도 1일 84명이 투입되는 등 1일 평균 총 191명이 근무하게 된다.

이와 함께 무창포해수욕장은 안전요원 26명, 근무자 15명, 불법행위단속요원 8명, 아르바이트 학생 9명, 청소인부 10명 등 1일 평균 68명의 근무로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을 지원하게 된다.

김동일 시장은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 한 건의 물놀이 안전사고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으로 품격 높은 해수욕장을 만들어 가겠다"며 "나아가 보령시가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유기적인 협력체제로 준비에 만전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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