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높이 24m 대형아치 설치 오색 조명 화려한 야경 연출

 무지개다리로 새 단장한 영동군 영동읍 계산리 영동1교의 모습.  사진=영동군 제공
무지개다리로 새 단장한 영동군 영동읍 계산리 영동1교의 모습.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영동 시가지 관문인 영동읍 계산리 영동1교(일명 마차다리)가 무지개다리로 변신했다. 25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 2006년 국악의 거리 조성사업 일환으로 길이 95m, 폭 20m로 만든 이 다리에 차전놀이를 형상화한 아치로 새 단장을 마쳤다. 이 다리의 교차한 아치 길이는 113m, 중앙 최고 높이는 24m다.

이 다리는 그동안 탈색으로 인한 부식과 도시 미관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군은 아치 정비를 위해 98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 군의 브랜드 슬로건인 '레인보우 영동'을 형상화하기 위해 기존 빨강·파랑색으로 그려진 아치를 빨강·주황·노랑·초록·파랑·남·보라색으로 칠해 7가지 색의 무지개를 표현했다. 또 이 아치와 다리 상판을 연결했던 기존 가야금 현을 상징한 12개의 LED 바(총 24개)에 각각 양쪽에 2개의 바를 추가 설치 (총 28개) 무지개를 형상화했다.

아울러 아치 형태를 보여주는 대형 투광기와 광섬유 라인을 설치 무지개의 7가지 색으로 변환시킴으로써 화려함을 더했다. 이외에도 이곳에 오색 조명을 설치 해진 뒤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하고 있다. 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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