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SK머티리얼즈 투자 협약… 내달 착공

 이춘희 세종시장(사진 오른쪽)과 임민규 SK머티리얼즈(주) 대표가 24일 세종시청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세종시청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사진 오른쪽)과 임민규 SK머티리얼즈(주) 대표가 24일 세종시청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세종시청 제공
세종시는 24일 SK그룹의 반도체 소재 기업인 SK머티리얼즈와 명학산단에 공장을 설립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SK머티리얼즈가 일본 트리케미칼사와 합작법인 'SK트리켐'을 설립, 반도체 프리커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세종시 명학산단에 투자를 결정했다. 명학산단 4만 20461㎡ 부지에 2단계로 나눠서 투자를 진행하며 초기 투자금은 200억 원, 신규채용 규모는 70명이다. 내달 착공, 내년 초 공장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프리커서는 반도체 회로 위에 여러 화합물을 균일하게 증착하는 유기금속화합물로 시장 규모가 연간 7000억 원 정도다. 평균 영업이익률이 30%에 달해 반도체 소재 중 대표적인 고수익 분야로 알려졌다.

이춘희 시장은 "SK그룹의 두 번째 세종시 투자 결정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기업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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