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 태양광 응용분야 사업화 인프라 구축 앞장 전국 유일 무역존 설치 400만弗 수출 성과도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우)가 23일 KTX천안아산역사에서 출범 1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최양희(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미래부 장관을 비롯한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평호 기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우)가 23일 KTX천안아산역사에서 출범 1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최양희(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미래부 장관을 비롯한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평호 기자
지난해 5월 출범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우·이하 충남센터)가 태양광 사업화 허브, 6차 산업 명품화,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기반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에 띄는 결실을 거뒀다.

충남센터는 지난해 5월 22일 전국 11번째로 출범 이후 창업·중소기업 91개사를 발굴·육성했다. 투자유치 276억 원을 달성해 도내 기업들의 77명 신규채용 및 44.3억여 원의 매출 증가, 400만 불 수출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시제품 제작 지원과 멘토링·컨설팅 등 기업지원도 930건에 달한다. 충남센터는 태양광 사업화 허브 분야에서 태양광 응용제품 제작지원 및 모듈 테스트가 가능한 시제품 제작터를 구축·운영했다. 교육훈련 지원으로 태양광 응용분야 사업화 추진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공모전 등을 통해 아이디어 발굴과 시제품 제작, 마케팅 및 판로개척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 프로세스를 마련해 창업기업을 육성했다.

충남센터는 지난해 5월 갤러리아 백화점 천안점 식품관에 우수농수산품 전용 판매공간을 개소해 22개 기업 86 품목을 입점 지원해 누적 매출 14억 원을 달성했다. 충남센터는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유일하게 중소기업 해외수출을 지원하는 무역존을 설치했다. 충남센터 무역존은 전문무역상사인 한화무역과 한국무역협회, KOTRA의 전문 인력이 상주하면서 수출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에코비전, 썬스타 등 10개 기업의 해외수출 실적을 끌어 올렸다.

충남센터는 한해 동안의 성과를 모아 23일 KTX 천안아산역사에서 출범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허승욱 충청남도정무부지사, 한화 갤러리아 황용득 대표이사 등 국내 주요인사들과 충남의 우수 중소벤처기업 대표, 지역혁신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기념행사에서는 충남센터와 아산시, 대덕과학기술사회적협동조합간 업무협약 등 지역상생협력 협약식과 C-Start up 청년 CEO day, 창의융합콘서트, 보육기업 전시존, 6차 산업 품평회, 미니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충남센터를 거점으로 태양광과 6차 산업 등 지역특화 분야 성과를 확대하고 글로벌 지향의 청년 창업도 지원하고 있다"며 "고용존을 통해 지역 일자리와 청년들의 취업 꿈을 연결하는 넓고 튼튼한 가교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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