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신문박물관

대전제일고등학교(교장 김용갑) 학생 15명이 23일 오전 대전일보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2016 NIE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에 참가했다. <사진>

이날 학생들은 중부권 최초로 만든 대전일보 신문박물관의 전시물을 둘러보고, 취재, 편집 제작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기자로서 워밍업을 했다.

본격적인 취재는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안에 있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이뤄졌다. 오지연씨의 설명으로 홍보영상을 관람한 학생들은 이어진 쥐 실험 장면을 직접 관찰하고 수첩에 꼼꼼히 적으며 취재에 열의를 불태웠다.

다시 신문사로 복구한 이들은 4개 조로 나눠 각 조별로 `무궁신문``미래신문`이라는 제호의 신문으로 재 탄생했다. 기사체가 어색한 학생들을 키보드 자판을 열심히 쳤다가 지웠다를 반복하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신문을 보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학생들을 인솔한 박성구 교사는 "신문 기자라는 직업을 동경하는 아이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됐던 것 같다"며 "아이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선택하는데 있어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2016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은 전문가와 신문사 현장시설을 활용해 기자라는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자신의 재능을 확인하는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대전·세종·충남지역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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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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