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의 '2016 금강로하스축제'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금강로하스대청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0만여 명의 방문객이 축제를 찾는 등 성황을 이뤘다.

올해 축제는 방문객의 참여가 늘면서 이틀에서 사흘로 연장, 한층 더 다채로워진 행사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축제 첫 날에는 홍진영, 유승우, 바다 등 인기 가수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이 개최됐으며 전국로하스대학생영화제를 첫 개최, 금요일 밤의 열기를 달궜다.

이튿날에는 금강로하스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로하스워킹앤티어링'이 열려 방문객들은 가족들과 함께 금강변을 거닐며 건강과 재미를 즐겼다. 가족대항전인 '슈퍼패밀리대회'도 열려 땀을 흘리면서 가족 간 결속력을 다지기도 했으며 마술쇼, 뮤지컬 '미녀와 야수', 히든싱어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나무인형만들기, 풀잎곤충만들기 등 50여개의 풍성한 부스체험과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안전체험관 등 다양한 홍보부스도 마련돼 문화관광축제로서의 도약을 마련했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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