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신물박물관 진로체험 프로그램 '나도 기자다' 참여

"직접 취재, 편집을 해보니 신문에 대한 관심이 절로 생기네요."

대전매봉중학교(교장 민병인) 학생 22명이 4일 오전 대전일보사 6층 신문박물관을 찾았다.

대전일보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나도 기자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이날 신문박물관 견학을 시작으로 김윤석 전 대전일보 편집국장으로부터 신문 제작과정 및 기사작성 요령을 배운 후 화폐박물관으로 옮겨 생생한 기자체험을 시작했다.

화폐의 역사부터 위조지폐 식별 방법 등을 담당자로부터 전해들은 학생들은 관련 내용을 수첩에 꼼꼼히 적어 `매봉 신문`이라는 제호 아래 현장에서 보고 들은 내용을 고스란히 신문에 녹여냈다.

류동열 학생은 "9시간여 동안 취재·편집을 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취재한 내용이 기사가 되고 신문으로 인쇄돼 나오니 성취감이 컸다"며 "기자 체험을 하지 않은 친구들에게 꼭 한번 체험해보라고 권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솔교사로 함께 한 김영호 교사도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짜임새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전일보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나도 기자다`는 전문가와 신문사 현장시설을 활용해 기자라는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자신의 재능을 확인하는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대전·세종·충남지역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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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나도 기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전매봉중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세연 기자
대전일보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나도 기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전매봉중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세연 기자

원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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