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관련상품 매출 껑충

어린이날(5월 5일)과 어버이날(5월 8일)이 성큼 다가오면서 선물하기 좋은 베스트 아이템에 관심이 모아진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들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장난감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버이날 선물의 키워드는 `건강`이었다.

어린이날을 앞둔 지난 달 28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이마트의 완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0% 올랐다. 신제품 넥소나이츠 시리즈를 출시한 레고와 터닝메카드, 카봇 등 TV 캐릭터 완구가 전체 완구 매출의 57%를 차지하는 등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드론이 인기를 끌면서 3-8만 원 가격대인 무선조종완구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10세 이상의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구기스포츠 용품과 자전거나 킥보드, 인라인 등 매출도 껑충 뛰었다.

같은 기간 어버이날을 맞아 건강 관련 상품군 매출도 오름세를 보였다.건강기능식품의 매출은 104.0%, 안마기, 혈압계, 찜질팩 등 건강가전제품은 69.2% 신장세를 보였다. 어버이날을 맞아 평소보다 해당 품목의 매출이 오르고 있는 데다 최근 들어 온라인 및 모바일 쇼핑을 통해 선물을 부모에게 직접 보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정원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정원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