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호서·순천향대 지원 최대 지원금 300억원 관심

이달 초 교육부의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이하 프라임)사업 선정 결과를 앞두고 지역 대학들이 사업 선정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육부는 당초 지난 달 29일 프라임 사업 선정 결과 발표를 이달 초로 연기했다. 워낙 많은 예산이 걸려있는 사업인 만큼 마지막까지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하기 위해 발표를 늦췄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프라임 사업은 산업 수요에 맞게 대학 학사구조를 개편하고 정원을 조정하는 대학에 교육부가 재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사회수요 선도대학(대형)에 대학당 평균 150억 원에서 최대 300억 원을, 창조기반선도대학(소형)에는 평균 50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달 초 최종 19개 대학을 선정, 발표한다.

이런 가운데 천안과 아산지역 대학에서는 선문대, 호서대, 순천향대가 프라임 사업 대형을, 상명대 천안캠퍼스가 프라임 사업 소형을 신청해 선정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역대학에서 최대 300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는 대학이 나올지도 관심거리다.

지역 대학 한 관계자는 "2차례에 걸친 평가에 대한 결과를 모르기 때문에 초조함 속에 최종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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