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서울서 대대적 거리 홍보·이벤트

보령시는 보령머드축제 개막 100일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서울 명동에서 게릴라 홍보전을 펼쳐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시는 보령머드축제 개막 100일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서울 명동에서 게릴라 홍보전을 펼쳐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보령시가 오는 7월 15일부터 24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19회 보령머드축제` 100일 앞두고 국내외 관광객을 사로잡기 위해 지난달 30일 서울 명동거리에서 게릴라 홍보를 펼쳐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홍보전은 중국 노동절 연휴에 맞춰 유커들이 대거 명동을 찾음에 따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보령머드축제의 공격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

게릴라 홍보는 서해안 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에서 깜짝 플래시 몹 이벤트를 시작으로, 명동예술극장 광장에서 보령시 학생 댄스동아리팀의 머드송에 맞춘 신나는 무용으로 관광객들의 환호를 자아냈으며, 머드축제 홍보용 현수막과 포스터, 머드 캐릭터, 피켓 등을 들고 명동 거리홍보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유커들이 대거 명동거리를 찾음에 따라 개그맨 한민관과 개그우먼 안소미·김현영이 함께 참여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중국어로 된 리플릿을 배부하며 포토타임을 갖는 등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열띤 행사로 펼쳐 세계인이 참여하는 축제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앞서 외신기자 간담회도 열려 보령머드축제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중국의 법제일보, 차이나 뉴스 서비스(China News Service), 홍콩 차이나 모닝 포스트, 미국 AP, 일본 산교 타임즈 등 10여 명의 외신기자들은 내년 20회 성년 축제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비롯 중국 관광객들을 위한 대책이 있는 가 등을 묻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우리나라 대표 축제인 보령머드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한민국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의 길거리 마케팅 행사를 기획했다"며 "국내외 관광객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고 특히,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블루오션인 유커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