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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아들' 송중기 때문에 속 태우는 대전시 왜?

2016-04-11기사 편집 2016-04-11 07: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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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무응답에 속앓이… 세천동 친가는 방문객 늘어

첨부사진1대전 동구 세정골을 찾은 방문객들이 배우 송중기의 친가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 동구청 제공
대전시가 TV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송중기에게 시 홍보대사 위촉을 제의했으나 답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전 동구 세천동 세천공원로에 송중기 친가가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늘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이 고향인 송중기 측에 대전시 홍보대사 위촉을 제안했으나 한달 가까이 지나도록 확답이 없다는 것.

그동안 시 고위관계자 및 담당부서 간부들이 대전에 사는 송중기의 가족 등을 꾸준히 번갈아 접촉해, 가족들에게서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으나 대전시 홍보대사직을 수락하겠다는 공식적인 확답이 없어 속을 끓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송중기 측이 홍보대사직을 수락하기만 하면 가족들과 협의를 거쳐 친가 및 주변에 관련조형물 등을 설치해 명소화하는 것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하지만 글로벌 스타덤에 오른 송중기의 소속사가 시의 제안에 극도로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고위관계자도 "대전에 사는 송중기 가족들은 시 홍보대사 위촉에 매우 긍정적이다. 송중기도 고향인 대전을 사랑하는 마음과 애착이 크다는 것을 가족을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했다 "면서 "다만 소속사가 선뜻 동의하지 않는 듯하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태양의 후예 드라마 주제가 등을 부른 가수들과 송중기를 초청해 대전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여는 계획을 제안해, 해당 가수들과 방송국의 동의를 얻었으나 소속사에서 응답이 없어 추진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성모초등학교, 한밭중학교, 남대전고교를 거쳐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송중기의 친가가 있는 대전 동구 세천동 세정골에는 방문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세정골은 20호 정도의 주민들이 모여 사는 자연부락으로 송중기의 조부모와 부친의 자택이 있다. 송중기가 평소에도 휴식차 이곳을 자주 찾아온다는 입소문이 차츰 퍼지면서 대전은 물론 먼 곳에서 오는 방문객들이 주말이면 100명을 상회할 정도로 늘고 있다고 대전시동구는 밝혔다. 김달호·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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