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8-10일 시민들과 어울림 장 마련

최근 대학가 음주문화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대가 음주를 배제하고 대학 구성원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건전한 꽃길 축제를 개최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5일 충남대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총학생회 주관으로 교내 박물관과 학생생활관, 학군단 운동장, 교시탑 주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충남대학교 꽃길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충남대 구성원과 대전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어울림의 장으로 마련됐다.

축제기간 동안 도슨트가 해설하는 박물관 개관 행사가 진행되며, 시민을 위한 법률상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진로 상담, 동아리 공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버스킹, 벚꽃 포토존 운영, 탁본체험, 풍선 선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충남대는 이번 꽃길 축제를 대학 구성원은 물론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로써 안전하고 깨끗한 행사로 만들기 위해 음주 배제와 안전에 우선을 두고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의 참여로 운영되는 부스에서 주류 판매를 금지하고 축제가 이뤄지는 구역(박물관-학생생활관-학군단 주변 등)에서의 음주 행위를 차단할 예정이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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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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