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등 여파 내달 27일부터 이틀간 개최

아산성웅이순신축제가 올해도 규모와 일정을 대폭 축소해 열린다. 시에 따르면 제55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이하 이순신축제)는 4월 27일과 28일 이틀간 개최한다. 27일은 퍼레이드와 불꽃놀이, 28일은 다례제와 학술세미나를 진행한다. 퍼레이드는 온양온천역을 출발해 아고오거리를 지나 민속박물관 사거리, 충무교, 곡교천 행사장으로 이동한다. 30여 분간 진행할 불꽃놀이는 곡교천 캠핑장 부지 및 세월교 일원에서 이뤄진다.

시는 구제역과 AI 등 해마다 반복 발생하는 재해 등의 여파로 이순신축제 사전 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따라 축제 규모와 일정을 줄이고 내실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이순신축제가 축소해 열리는 반면 신설 축제도 있다. 2016년 전국체전 기념 문화축제가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도심에서 열린다. 8일과 9일 이틀간은 온양온천역 앞 도로를 막고 축제가 열린다. 12일까지 3일간은 역 광장 일원에서 다양한 체험마당과 거리공연마당으로 진행한다. 장애인체전 기간에도 10월 22일과 23일 온양온천역 광장 중앙 분수대공간을 활용해 문화축제 일환으로 공연이 열린다.

아산시축제위원회는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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