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차 내에서 임산부의 분만을 도운 논산소방서 반월119안전센터 김길성(오른쪽) 소방장과 박용범 소방사. 사진=논산소방서 제공
119구급차 내에서 임산부의 분만을 도운 논산소방서 반월119안전센터 김길성(오른쪽) 소방장과 박용범 소방사. 사진=논산소방서 제공
[논산]구급대원이 구급차 안에서 임산부의 분만을 도와 새생명을 무사히 태어나게 해 화제다.

논산소방서 반월119안전센터 김길성·박용범 구급대원은 지난달 28일 오전 1시 45분 쯤 부여군 부여읍에 거주하는 조 모(34·여)씨로부터 분만진통이 있다는 구급신고를 받고 출동 조씨를 구급차에 탑승 시켰다.

조씨는 구급차에 탑승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심한 분만진통이 왔다.

김길성·박용범 구급대원은 출산이 임박했다고 판단 침착히 분만을 유도 조 씨가 건강한 아기를 출산토록 해 산모와 아기를 안전하게 병원 의료진에게 인계했다.

김길성 소방장은 "아기가 건강하게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구급대원으로서 무척 기쁘고 보람이 있었다"며 "아기가 앞으로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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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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