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장관, 청양 '농업 6차산업화 현장' 방문

[청양]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농촌관광 연계형 6차산업화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설 연휴인 지난 10일 청양군 알프스 마을을 방문했다.

이동필 장관은 이날 해외 관광객을 유치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농촌관광 체험마을인 알프스 마을을 찾아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장관은 이석화 청양군수 및 황준환 알프스마을 운영위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농촌지역 특성을 살려 고유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과정을 통해 창조적 발상을 만들어내는 알프스마을을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농촌관광이라는 분야가 농외소득 증진을 통한 농촌지역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홍보와 농촌관광 상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에서도 농촌체험관광지 육성 및 농촌관광 상품 개발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며 "체험마을에 대한 피드백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농촌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석화 군수는 "지역의 특성과 고유의 가치를 품은 차별화된 농촌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농촌에 대한 새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청양 알프스마을은 42세대 103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산골 오지 마을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 농촌의 다원적 측면을 개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은 전국 최고의 우수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마을주민들로 이뤄진 '알프스마을 운영위원회'는 칠갑산 바로 아래 위치해 겨울철 바람이 매섭고 해가 잘 들지 않는 취약한 점을 역이용한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를 기획 지난해 방문객이 35만명을 넘었으며 매출액 22억64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방문객 중 24%인 약 8만4000명이 외국인 관광객인 것으로 나타나 향후 농촌관광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청양군은 창조적인 아이템 개발 및 지속가능한 6차산업화를 적극 지원 지역관광 활성화 및 소득증대로 이어져 모든 마을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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