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비롯해 세종, 충·남북을 하나로 잇는 상생협력단지 조성으로 충청권 도시발전의 공동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C-밸리는 유성구 죽동산업단지에서부터 침례신학까지 노은-반석-죽동을 잇는 70만㎡규모의 `C자형` 개발제한구역을 의미한다.

권 시장은 "유성구의 노은·반석·죽동을 둘러싼 개발제한구역을 일종의 상생단지개념으로 대전-세종을 잇는 C-밸리 구상을 생각하고 있다"며 "그 지역은 지리적 여건 상 청주와도 인접해 있어 충청권을 C자형으로 연결할 수 있는 핵심지역"이라고 밝혔다. 또 "C-밸리는 대전과 세종, 양 도시의 성공을 쥐고 있는 열쇠라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장기적 차원에서 세종시와 함께 협의단계를 거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전시립의료원도 지역의 우수 연구자원인 대덕특구와 연계시켜 단순한 치료기관에 그치지 않고 의료산업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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