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본회의 참석 찬성 174·반대 24명

정부와 여권이 추진해온 경제활성화법 중 하나인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일명 원샷법)이 발의 212일만인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4일 본회의에서 원샷법에 대해 재적의원 223명 중 찬성 174명, 반대 24명, 기권 25명으로 가결했다.

이날 오전까지도 본회의 참석여부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던 더불어민주당은 결국 본회의에 참석키로 방침을 정하고, 자유표결로 투표에 참여했다.

국회가 이날 210여 일만에 원샷법을 가까스로 처리했지만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인 쟁점 법안들은 수두룩하다. 여야가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법안은 노동개혁 4법 중 하나인 파견근로자법이다.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역시 의료 민영화 부분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선거구획정을 위한 선거법 개정 처리가 관심이다. 지역구 253석에 여야가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면서도 구체적인 협상을 이어가지 못해 아직까지 확정되지 못한 상태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 직후 선거구획정과 쟁점법안 협의를 위해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함께 하는 '2+2 회동'을 가졌다. 서울=송신용·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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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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