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미래생명자원' CK-1 특성화사업단

황경숙 미래생명자원 특성화사업단장 미생물나노소재학과 교수
황경숙 미래생명자원 특성화사업단장 미생물나노소재학과 교수
바이오 경제의 핵심재료인 생명자원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면서 세계 각국은 미래 생명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차원에서 전략을 세우며 바이오 경제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생물자원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법률이 제정되었고, 각 부처별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목원대는 MVP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면서 생명산업 분야를 대학의 핵심 역량 분야로 선정하고 미생물생태자원연구소를 국제경쟁력을 갖춘 특성화 연구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목원대 미생물생태자원연구소는 2006년에 국가 미생물유전자원을 관리하는 국가지정 연구소로 지정되어 현재 약 1만4000여점의 미생물 유전자원을 관리하면서 생명산업 분야에 연구소재를 제공하는 등 생명자원 분야의 인재를 육성해 왔다.

생명자원 연계 학문분야인 미생물나노소재학과, 의생명보건학부 그리고 생의약화장품학부는 대전 충청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바이오산업 우수기관과 대형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면서 첨단 교육시설 및 실습 기자재 등 인프라 구축이 높게 평가되어 2014년도 교육부 지방대학 육성사업(CK-I) 국가지원형 자연과학분야에 `미래 생명자원 발굴·활용 전문인력 양성 사업단`이 선정되었다.

미래 생명자원 특성화 사업단에서는 자연생태계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미래 고부가가치 생명자원을 창의적인 사고력으로 탐색할 수 있는 바이오 전문인, 생명산업의 현장감을 갖춘 자기 주도적 실무형 인재와 국제적 감각을 갖춘 역동적이고 통합적인 글로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STAR`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자연 생태계에 자생하는 토종 생물자원의 다양성을 탐색하고 가치를 발굴하여 생명산업에 실용화하기 위해서는 바이오 전 분야를 포함한 폭넓은 교과과정을 전담할 수 있는 융복합 교육이 필요하다.

STAR(Science-Training-Achievement-Renovation) 특성화 교육은 생명자원 발굴에 필요한 생명기초과학교육을 강화하고 생물다양성, 생명정보 그리고 생명자원 활용 분야의 3대 핵심트랙으로 구성된 융복합 전공교육과 더불어 각 트랙별 현장 전문가와 연계한 실무형교육을 함께 진행하고, 성공적인 진학과 취업을 위해 학생 맞춤형교육을 실시하는 교육이다.

본 사업단은 STAR 교육과정과 연계한 총 15개의 특성화 강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 생명자원 다양성 발굴을 위해 생명자원 발굴탐사를 수행하고, 창의적 사고능력과 통합적 고찰능력 향상을 위하여 심화학습과 학습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 맞춤형 교육을 위해 인턴쉽, 전문가특강·세미나, 산업체 현장실습, 현장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진학과 취업을 위해 특성화 교육과 연계한 학생독립과제와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 생명자원 특성화 사업단 졸업생들은 생명자원 분야의 융복합 전공교육과 다양한 현장 실무교육을 통해 생명산업 현장 적응능력을 향상시켰기 때문에 산업체에서 발생하는 실질적인 난점들을 극복하고 혁신할 능력을 갖춘 인재이다. 바이오 산업현장에서 우리 목원대 졸업생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향상되어 목원대학교가 생명자원 분야에 있어서 특화된 대학으로 자리매김 되고 위상 또한 높아질 것으로 확신하면서 미래생명자원 특성화사업단 소속 교수들은 교육부가 육성 지원하는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1) 취지와 맞게 특성화 교육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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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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