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서울 가톨릭의대 교수 月 2차례 의료봉사활동 눈길

서울 가톨릭의대 의료협력본부 부본부장인 김영훈(52) 교수가 단양군 보건소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사진=단양군 제공
서울 가톨릭의대 의료협력본부 부본부장인 김영훈(52) 교수가 단양군 보건소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사진=단양군 제공
[단양]안과의원이 없는 단양에서 지난해부터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과 의사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서울 가톨릭의대 의료협력본부 부본부장인 김영훈(52) 교수.

김 교수는 지난해 4월부터 단양을 찾아 매달 둘째주와 네째주 목요일 군 보건소에서 사랑의 의술을 펼치고 있다.

의료 봉사가 있는 날이면 김 교수는 서울에서 첫 기차를 타고 단양에 내려와 하루 평균 90여 명의 진료를 마치고 버스로 상경할 정도로 지극 정성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교수는 현재 의료협력본부 부본부장 자격으로 실명재단과 함께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안산외국인 진료소에서도 봉사하고 있다.

또 생명 상생 평화네트워크에서 유기농 농민 협력과 지원, 은퇴자 농촌 복귀 지원 등 학생교육과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 교수는 "너무 늦게 안과 진료를 받아서 실명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환자를 보면 의사로서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오히려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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