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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프트웨어 아이디어로 승승장구"

2016-01-14기사 편집 2016-01-14 05: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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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년CEO 꿈·열정의 현장을 찾아서 ②

첨부사진1공부하는 청년CEO 유진소프트 강병준(30) 대표.
◇청년 CEO 500 과정 이수 창업 네임스티커 출력프로그램 히트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 지원기관으로 많은 대학에 창업보육센터가 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기대)도 1999년 12월 창업보육센터를 개소했다. 한기대 창업보육센터는 신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에게 공간은 물론 범용제조장비 등의 기술인프라와 자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유진소프트(대표 강병준)는 한기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으로 한걸음씩 착실히 성공으로 나아가고 있다.

강병준(30) 대표는 공부하는 청년CEO이다. 한기대 대학원에서 지난해 9월 박사과정을 시작했다. 학기중에는 시간을 쪼개 학업과 경영을 병행한다. 이중 생활의 고달픔을 감수하면서까지 강 대표가 공부를 놓지 않는 이유는 분명하다. 기업의 향후 성패는 임직원의 고급 역량에 달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고급 인재가 모여야 회사가 성장하고 이를 위해서는 CEO부터 전문 분야의 역량을 키워야 하기에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강 대표는 2012년 충남경제진흥원의 청년CEO 500 과정을 이수하고 이듬해 회사를 창업했다. 청년CEO 500 과정의 지원금은 아이템 밖에 없는 스타트업 기업에 소중한 마중물이 됐다. 창업 초 사명을 토닥넷으로 했다가 2014년 3월 유진소프트로 바꿨다.

창업이 갑작스런 결정은 아니었다. 한기대 06학번인 강 대표는 학부 재학 시절 창업동아리에서 활동했다. 선후배들과 창업경진대회에 출전하며 예비창업자의 길에 들어섰다.

창업 이후 유진소프트는 첫 제품으로 네임스티커 출력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네임스티커는 이름을 인쇄해 학용품 등에 부착할 수 있는 스티커다. 신학기철 학생이나 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다. 유진소프트가 개발한 네임스티커 출력프로그램은 서체 크기 조정이 손 쉽고 사용 할 수 있는 그림이 다양해 시장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2013년 출시해 국내 네임스티커 1위 업체에 공급했다.

두 번째로는 공장의 공정 프로세스 관리 프로그램을 2014년 개발했다. 도내 자동차 부품 제조사 중 3개사가 유진소프트의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 올해는 화장품 업체에도 프로그램 판매를 타진하고 있다. 무료 어플리케이션 제품도 개발중이다. 강 대표는 "IT기반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자동차부품 통신검사 장치 수출 여러 사진 합치는 3D 기술 구상

미국가전협회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소비자가전전시회를 개최한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라는 약칭으로 더 잘 알려진 행사다. '2016 CES'에는 무인자동차 등 자동차가 전면에 등장했다. 자동차가 갈수록 전장화되면서 CES에서 비중도 커지고 있다. 인터비전은 자동차 부품 제조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역량을 바탕으로 하드웨어를 결합한 제품을 선 보여 성장하고 있다.

인터비전(대표 김승현)의 자동차부품 통신검사 장치는 2014년 여름 개발에 착수해 그 해 말 완제품을 내 놓았다. 자동차부품 통신검사 장치는 자동차의 각종 기능을 제어하는 통신이 제대로 작동하지를 조사한다. 과거에는 자동차 문 유리 버튼을 전선으로 연결해 작동했다면 요즘은 차 무게를 줄이고 원가 절감을 위해 통신을 활용한다. 통신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 불량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사전 검사가 필수다. 기존에도 자동차부품 통신검사 장치는 있었지만 인터비전 제품은 한단계 더 성능을 개선했다. 자동차부품 통신검사 장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출발한 인터비전이 제조까지 확장한 첫 제품이다. 인터비전은 자동차부품 통신검사 장치를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다.

김승현(41) 대표는 2013년 3월 인터비전을 창업했다.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김 대표는 창업 전 자동차부품제조사에 7년 동안 다니며 프로그램 개발을 맡았다. 오래전부터 간직한 창업의 꿈을 미룰 수 없어 회사문을 나왔다. 2014년 청년CEO로는 꽉 찬 나이인 만 39세로 충남경제진흥원 청년CEO 500 과정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가로 변신했다. 첫 제품은 소프트웨어였다. 제품 부속의 이력관리와 고객사 시스템에 자동 접속해 필요한 데이터를 자사 시스템에 실시간 업 데이트 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납품했다.

인터비전은 올해를 도약하는 해로 설정했다. 충남경제진흥원의 입주 공간도 더 넓은 곳으로 옮겼다. 직원도 올해 두 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새 제품 개발도 준비하고 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 같은 장소에서 다른 사람들이 여러 각도에서 찍은 다양한 사진들을 3D 형태로 합쳐 이미지를 공유하는 제품을 구상중이다. 이를 통해 영상·디지털 분야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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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2013년 3월 인터비전을 창업한 김승현(41)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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