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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블록 눈앞' 김주성에게 가장 많이 '당한' 선수는 서장훈

2015-12-30기사 편집 2015-12-30 11: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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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사상 첫 1천 블록 달성을 앞두고 있는 원주 동부 김주성에게 가장 많은 블록을 당한 선수는 '국보 센터' 서장훈(은퇴)이었다.

동부에 따르면 김주성은 정규리그 999개의 블록 중 서장훈을 상대로만 38개를 기록했다.

프로 통산 1만3천198득점, 5천233리바운드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서장훈이지만 김주성의 '파리채'를 빗겨갈 수 없었던 것이다.

이는 김주성이 프로 생활을 시작한 2002-2003시즌부터 서장훈이 현역에서 은퇴한 2012-2013시즌까지 11시즌동안 두 선수가 국내 최정상 센터 자리를 지키며 맞대결한 덕분에 가능한 결과이기도 했다.

김주성의 블록 상대 선수 2~5위까지는 모두 외국인 선수들이 차지했다.

2003-2004시즌 전주 KCC의 우승을 이끄는 등 4시즌 동안 한국 무대에서 활약한 찰스 민렌드가 16개의 블록을 헌납해 2위였고 3위는 인천 전자랜드 등에서 뛴 테런스 레더(14개)였다.

13개의 블록을 허용한 공동 4위에는 1997-1998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외국인 선수상을 받는 등 한국 무대에서 7시즌을 뛴 조니 맥도웰과 동양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 등에서 뛴 라이언 페리맨이 이름을 올렸다.

김주성의 블록 중 국내 선수를 상대로 한 것이 57%였으며 이동준(SK), 조동현, 김병철(이상 은퇴) 등이 많은 블록을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

각 팀별로는 창원 LG가 131개로 가장 많은 블록을 당했고 오리온이 120개, 전자랜드가 117개로 뒤를 이었다. 서울 SK는 100개, 서울 삼성은 97개만 당하며 선방했다.

김주성은 2002년 10월 26일 LG전에서 페리맨에게 첫 블록을 성공했고 2003-2004시즌에는 131개의 블록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2014-2015시즌에도 59개의 슛을 블록하며 녹슬지 않는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대기록 달성에 블록 1개만을 남겨두고 있는 김주성은 30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고양 오리온과의 원정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심영운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