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노인복지관 어르신들 자서전 출판

계룡시노인종합복지관 '자서전 제작사업'에 참여한 김미자(왼쪽 두번째)·오혜혁(가운데)·차윤희(오른쪽 두번째) 어르신이 자서전 '삶이 주는 특별한 행복'을 출판해 화제다.  사진=계룡시노인종합복지관 제공
계룡시노인종합복지관 '자서전 제작사업'에 참여한 김미자(왼쪽 두번째)·오혜혁(가운데)·차윤희(오른쪽 두번째) 어르신이 자서전 '삶이 주는 특별한 행복'을 출판해 화제다. 사진=계룡시노인종합복지관 제공
복지관 어르신들이 그동안 살아온 삶의 편린들을 정리한 자서전 `삶이 주는 특별한 행복`을 출판해 화제다.

주인공은 지난 6월부터 계룡시노인종합복지관(건양대학교 위탁기관·관장 이혜경) `자서전 제작사업`에 참여한 김미자·오혜혁·차윤희 어르신.

충남도와 계룡시 지원으로 출판된 어르신들의 자서전은 어르신들이 그동안 살아온 인생을 정리한 것으로 후손들에게 삶의 지혜를 알려주는 인생지침서로 가치가 있다.

어르신 자서전 `삶이 주는 특별한 행복`에는 △김미자 어르신의 `나의 달려갈 길 다 가고, 나의 마지막 호흡 다 하도록` △오혜혁 어르신의 `종이접기는 내 인생의 보물창고` △차윤희 어르신의 `기쁜 날의 추억들` 등으로 세 어르신의 삶의 아름다운 조각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자서전 제작에 참여한 어르신은 "한 평생 인생을 되돌아보고 살아생전 이룰 수 없는 꿈이라 생각했는데 자서전 발간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혜정 계룡시노인종합복지관장은 발간사에서 "우리 삶의 방향을 가리키며 살아오신 시간들의 무늬 하나하나를 결 곱게 이어가는 즐겁고 고마운 이야기들을 많은 분들이 읽으시고 함께 공감하며 나누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계룡시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8일 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어르신 자서전 제작지원사업에 참여한 어르신과 가족, 친지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르신들의 자서전 `삶이 주는 특별한 행복`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계룡=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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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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